NS홈쇼핑, ‘못난이 농수산물’ 확대 편성…두 달간 748톤 판매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3 10: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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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NS홈쇼핑은 ‘못난이 농수산물’의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관련상품 방송 편성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최근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 심리를 감안해 모양 규격의 기준을 낮추고, 기존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못난이 농수산물’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

 

 NS홈쇼핑이 ‘못난이 농수산물’의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관련상품 방송 편성을 확대한다. [사진=NS홈쇼핑]

 

이번 확대 편성을 통해 NS홈쇼핑은 오는 16일 오후 4시35분에 ‘못난이 사과세트’, 19일 오후 3시15분에는 ‘못난이 백명란’ 등을 우선 방송할 예정이다. 

 

NS홈쇼핑은 지난 2020년부터 흠이 있거나 상품규격에서 부족한 모양의 농수산물이 이외 항목(당도, 신선도, 맛 등)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상품 기획을 해왔다. 이를 통해 모양은 다소 빠져도 맛에서는 품질이 입증된 ‘못난이 농수산물’의 인식 개선에도 기여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 자체 베스트 상품 선정에서 ‘거창 못난이사과’와 베스트 신상품상에 ‘보조개사과’가 동시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모았고, 지난 9월1일~10월30일 사이 판매한 못난이 농수산물은 748톤(약 72억3000만원)에 이른다. 

 

조정희 NS홈쇼핑 TV식품팀 팀장은 “높은 물가 속에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못난이 상품을 확대 편성하기로 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난이’ 상품 발굴과 판매 확대로 소비자에게는 좋은 상품을 전하고, 농가에는 힘이 되는 농수산물 유통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기존 못난이 사과, 백명란 외에 ‘못난이 참치’ ‘못난이 한입 사과’ ‘굴비세트’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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