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5년까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2배 이상’ 확대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7 12: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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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7일 경북 포항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서 단지 내 주요 입주기업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 퓨처엠. [사진=연합뉴스]

 

포항은 앞서 지난해 특화단지 지정 시 오는 2027년까지 국내 최대인 12조10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특화단지 지정 이후에는 3조1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논의·검토 중이다.

 

포항에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국내 대표적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자리하고 있고, 광물가공–전구체-양극재‧음극재–리사이클링로 이어지는 소재 전주기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이차전지 공급망 관점에서도 중요한 지역이다.

 

이날 강 차관이 방문한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핵심원자재법(CRMA) 등 주요 국가들의 공급망 강화 정책에 대응할 핵심시설로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인조흑연 생산공장이고, 포스코 제철 공정의 부산물인 콜타르를 원료로 사용해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완전한 국산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연 8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올해 1만8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오는 2025년 말까지 4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올해 대비 생산 규모를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강 차관은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더불어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이자 경제안보와도 직결된 첨단산업으로서 매우 중요한 만큼 튼튼한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금융·세제, 연구개발(R&D), 규제개선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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