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이테크건설, 한달만에 또 중대재해…50대 노동자 추락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3 11: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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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SGC이테크건설에서 한달만에 또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인천 신도시에 위치한 아파트 신축 건설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것. 


23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40분께 SGC이테크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천검단AA10-2블록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11층에서 2층 베란다로 추락했다. 

 

  SGC이테크건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일용직인 A씨는 외벽에 환풍기를 설치하기 위해 구멍을 뚫는 타공 작업을 보조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그는 타공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고자 건물 바깥에 설치된 안전망에 몸을 기댔다가 안전망을 연결하는 케이블 타이가 끊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작업하는 과정에서 추락을 막을 수 있는 안전대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원·하청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사고 현장은 상시근로자 50명 이상,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또 경찰도 A씨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는지와 현장에 안전관리자가 배치됐는지 등 전반적인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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