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강원랜드는 지난 26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송어 양식장에 ‘동애등에’ 건조유충으로 만든 양어 사료 2000㎏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원랜드의 이번 지원은 음식물 자원화사업의 주요 부산물인 ‘동애등에’를 양어사료로 자체 개발함에 따라 비용 경감을 통한 지역 내수면 양식 활성화를 위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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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환경정화곤충 동애등에 사육장에서 담당자가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
강원랜드는 양식어업인과 공동으로 테스트를 실시해 사료 효과성을 검증 및 모니터링해 이를 새로운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영기 음식물자원화TF팀장은 “시범운영 결과로 양질의 양어사료 제품을 개발해 내수면 수산물 소비 감소와 사료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식어업인의 시름이 덜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리조트에서 발생하는 연간 1500톤의 음식물 처리를 위해 동애등에를 사육하고 있고, 기능성 동물사료와 친환경 분변토 퇴비 등을 만들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곤충원료를 이용해 반려견의 면역 증진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간식 ‘하이하우 펫푸드’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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