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中 알리바바에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 공급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2 12: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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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중국 ‘알리건강’과 특수분유 공급 파트너십 체결
‘앱솔루트MPA 분유’ 공급…향후 품목 확대·사회공헌활동 참여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매일유업은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알리건강(阿里健康)’과 자선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특수분유 ‘앱솔루트엠피에이(MPA) 1·2단계’를 중국시장에 공급하기로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난 1999년부터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고,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지난 8일, 매일유업은 중국 베이징 소재 알리바바 그룹에서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 공급 및 자선사업 지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매일유업]

 

양 사의 이번 협약은 중국 내 안정적인 특수분유 공급을 희망하는 한 환아가족의 요청을 계기로 성사됐다.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는 전 세계적으로 이를 생산하는 제조사가 드물어 환아가족들이 정기적으로 공급받기가 쉽지 않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알리건강(阿里健康)’은 매일유업 특수분유의 중국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입점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과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기금지원 및 제품기부, 병원·보건소와의 연계 등 제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매일유업은 ‘앱솔루트엠피에이(MPA) 1·2단계’ 제품 공급은 물론 향후 특수분유의 공급 품목을 늘려나가고, 중국 내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앱솔루트엠피에이(MPA) 1·2단계’는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조제식품으로, 메틸말론산혈증과 프로피온산혈증 증상을 가진 환아를 위한 제품이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국내의 경우 5만명 중 1명이 앓는 희귀질환으로, 체내에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이다.

 

이 때문에 모유는 물론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려워 평생 특수분유를 먹어야 하고,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운동발달장애와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매일유업의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 ‘앱솔루트엠피에이(MPA) 1·2단계’.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 관계자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사업은 수익성보다 기업의 사회적책임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알리건강’과의 파트너십 협약에도 적극 임했다”며 “이번 ‘앱솔루트엠피에이(MPA) 1·2단계’ 공급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를 넘어 중국의 환아와 가족에게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연말에 선천성 대사이상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문화 조성을 위해 ‘하트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01년부터 인구보건복지협회가 PKU(페닐케톤뇨증) 환아가족을 위해 마련한 가족캠프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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