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주공, 울산공장서 용광로 쇳물 폭발…50대 노동자 사망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8 14: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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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부산주공 울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50대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이에 고용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18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0분께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부산주공의 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54)가 주탕기 청소작업 중 쇳물이 폭발해 비산하면서 사망했다. 현재 쇳물이 폭발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부산주공 울산공장 사고 현장 모습. [사진=울산소방본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7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현장을 수습했고,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부산주공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부산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울산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사고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했고,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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