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강원랜드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공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올해 평가에서 환경(E) 부문 A+, 사회(S) 부문 A+, 지배구조(G) 부문 A를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의 경우 지난해(B+) 대비 두 단계 상향된 A+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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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프리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플라스틱폐기물로 제작한 의자. [사진=강원랜드] |
강원랜드는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일회용품 감축 운동을 통해 객실비품 등 70개 품목을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다. 또 고객과 함께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통해 6만2264개의 폐플라스틱을 의자와 고객대여 담요로 재생산했고, 그 결과를 책자로 제작해 관광·리조트 업계 인식 개선에도 앞장섰다.
사회 부분에서는 지역 소멸 위기인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강원랜드는 청년 창업기업 지역 유치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5월 1차 선발 기업인 ‘넥스트온’은 태백에 생산공장을 열었고, 6월에는 ‘조앤강’이 영월지역에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강원랜드는 또 협력사 ESG 경영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5000만원을 출연하고, 협력사에 KOSHA-MS(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및 안전 전용 교육장을 제공했다.
강원랜드의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ESG경영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삼걸 대표는 “ESG 경영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 4년 연속 통합 A등급 달성은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우수한 등급을 지속 달성 할 수 있도록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ESG경영활동과 관광산업으로서 순기능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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