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홍해 사태’ 감안 민간선박 검사 한시적 연장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6 15:19:46
  • -
  • +
  • 인쇄
선박안전관리증서·선박검사증서 등 최대 3개월 연장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정부는 ‘홍해 사태’로 인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단으로 우회하는 민간 선박에 대해 선박검사 유효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단으로 우회할 경우 홍해를 통항하는 것보다 편도 약 10일 이상 오래 걸리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26일 해양수산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단으로 우회하는 민간 선박에 대한 선박검사 등을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26일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단으로 우회하는 홍해 통항 국내 선박에 대한 선박검사와 심사증서의 유효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홍해를 통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은 연간 약 540척에 달한다.

 

이에 따라 홍해를 통항하지 않고 우회하는 선박이 선박안전관리증서와 선박검사증서, 국제선박보안증서 등의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하면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유효기간 연장은 홍해 사태로 인해 우리 선박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를 받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라며 “앞으로도 해운업계의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펴 필요한 부분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홍해 인근 해역의 위급한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연장 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