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경남 양산 자동화물류센터 가동…영남권 유통 강화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6 15: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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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동원홈푸드는 경남 양산시에 자동화 설비 기반의 신규 식자재 물류센터를 가동했다고 6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3일 경남 양산시 어곡동에서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물류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지난 3일 경남 양산에서 열린 신축 물류센터 준공식에서 정문목 대표(왼쪽에서 7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

 

양산 신규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2만6000㎡(약 7850평) 부지에 총 4개 층(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조성됐고, 상온·냉장·냉동 등 모든 종류의 식자재를 취급할 수 있다. 또 하루 최대 물동량은 약 450톤으로,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식자재 물류센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식자재 분류와 이송 등의 단계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물류센터의 경우 양파·배추와 같이 외형이 일정하지 않은 식자재는 사람이 직접 검수해 분류·이동작업으로 인해 작업이 오래 걸리거나 오배송 등의 인적 과오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양산 물류센터의 자동 분류 시스템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입고된 상품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인식하고, 배송지에 맞춰 자동으로 분류해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시킨다. 이를 통해 영남권에 위치한 5000여개의 B2B 고객사에 하루 20만건에 달하는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이번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영남권 내 식자재 유통사업은 물론 급식사업, 조미사업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식자재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식자재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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