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대구산업선 3개 역사 설계 공모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6 15: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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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산업선 3개 역사(달성산단역, 테크노폴리스역, 대구국가산단역)에 대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오는 12월11~20일 사이 참가등록을 받고, 이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5일까지 작품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대구산업선 노선 약도. [자료=철도공단]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3월14일 최종작품을 선정하고, 오는 2025년까지 설계를 완료해 시운전 등을 거쳐 2027년 말 역사 운영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전 구간이 지하화로 건설되는 대구산업선의 특성을 반영해 ▲공간계획 ▲디자인(인테리어)계획 ▲안전계획 등의 순으로 심사점수를 배점하고, ▲연계교통 환승 ▲선큰 공간(개방형 지하) 활용 등 역사 주변 공간과의 유기적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당선작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계공모에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설계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설계공모를 통해 대구권역의 균형발전과 교통중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산업선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 말 개통되면 대구시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서남권지역과 대구도심을 연결해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과 철도수송물류 체계 구축 등 철도경쟁력이 강화될 예정이다. 

 

또 서대구역, 도시철도 1·2호선과 연계한 환승교통체계 구축으로 대구권 지역주민 및 산업단지 종사 근로자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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