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력시장 다지기·수출 다변화로 ‘성장 돌파구’ 모색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7: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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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장관, ‘2024년 세계시장 전략회의’ 개최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액인 7010억달러 달성을 위해 주력시장을 견고하게 다지고,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다변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주요 수출국 10개 권역 상무관과 KOTRA 해외무역관의 지역 본부장을 화상으로 소집해 ‘2024년 세계시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시장을 특성에 따라 3개 시장인 주력·전략·신흥시장으로 구분하고, 시장별 수출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우선 수출 비중이 50% 이상 집중된 주력시장에서 공급망 재편과 산업구조·소비시장 세분화 등 전방위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시장에서는 첨단 산업 중심의 공급망 재편의 핵심 파트너 위치를 선점하고, 중국 시장은 소비계층 다변화·구매력 상승에 따른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공략한다. 아세안 시장은 역내밸류체인(RVC) 진입과 한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략시장은 올해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위해 반드시 돌파가 필요한 시장으로, 민·관 협력 기반 수출·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각 시장별로는 유럽연합(EU)의 경우 공급망 재편과 탄소중립에 따른 수출기회 선점, 일본시장은 스마트 제조화·그린전환이라는 변화 속에서 진출기회 포착, 중동은 정상외교·자유무역협정(FTA) 경제협력 확대 기반의 수출 진흥과 원전·플랜트 등 수주 밀착 지원, 인도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설비 투자 확대와 중산층의 구매력 성장을 기회요인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흥시장에서는 새로운 수출수요 발굴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중남미의 니어쇼어링 기회를 활용한 소·부·장 기업의 수출기회 발굴,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역내 공급망 재편 기회, 고성장이 예상되는 아프리카 시장의 신규 거래선 확대 등을 집중 논의했다.

 

안 장관은 “2024년 수출은 플러스를 넘어 역대 최대 수출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제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력시장에서 공급망 재편의 핵심 파트너 입지 강화와 전략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수출·수주 총력지원, 신흥시장의 신규 수출기회 발굴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전 세계 129개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수출지원의 구심점으로 농식품부·문체부·중기부 등 각 부처의 수출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유관기관의 해외네트워크를 무역관 중심으로 결집하는 원-루프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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