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7~29일 ‘2023년 경주마 복지주간’ 운영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6 17: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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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경주마 복지 증진과 말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10월 마지막 주 3일(27~29일)을 ‘경주마 복지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27일에는 경주마 복지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말복지 포럼’이 총 3부로 개최된다. 1부에는 IFAR(퇴역경주마국제포럼)의 엘리엇 포브스 회장과 김진갑 한국마사회 말복지센터장이 국내외 말복지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안성팜랜드의 명예경주마 ‘청담도끼’. [사진=한국마사회]

 

이어 2부에는 경마계, 학계, 시민단체 등 국내 말복지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다각적인 의견을 주고받고, 3부에서는 전문가와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마련돼 있다.

 

28일에는 올해부터 정례화된 ‘경주마 복지기금 출연식’이 서울경마공원 오너스라운지에서 열린다. 경주마 복지기금은 마주협회와 한국마사회가 해마다 각 1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을 출연해 경주마 재활지원과 퇴역 경주마의 승용전환 사업, 퇴역 경주마 한정 승마종목 상금지원 등 경주마 복지를 사업에 투입되는 재원이다. 

 

이번 출연식에는 초대 명예경주마로 선정돼 안성팜랜드에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청담도끼의 근황 영상을 선보이고,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과 조용학 마주협회 회장의 기금 출연 서명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말복지 증진 협약체결 기관인 농협경제지주의 이름을 딴 기념경주와 시상식이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로 펼쳐진다. 이외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가 렛츠런파크 서울 승마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경주마 복지 향상과 말복지 인식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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