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이엔지, 해성디에스 창원공장 건설현장서 40대 노동자 사망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1 14: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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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성도이엔지가 해성디에스로부터 발주받아 공사를 진행 중인 창원공장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4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창원고용노동지청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3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도체 제조업체 해성디에스 창원사업장 내 신축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옮기던 파이프가 절반으로 끊어졌다. 

 

 소방대원 등이 사고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이 사고로 현장에서 지반을 다지고 있던 성도이엔지 하청업체 소속 A씨(43)가 파이프에 깔려 숨졌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중장비를 이용한 중량물 취급 작업 시 낙하사고 등을 통제하는 담당자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피해자가 안전장비를 착용했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내용 확인 후 작업을 중지시켰고, 원·하청 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의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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