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건, 양주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서 20대 노동자 추락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1 16: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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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대한종건이 짓고 있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소재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11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께 경기도 양주의 듀클래스2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패널을 옮기던 노동자 A씨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고용노동부. [사진=연합뉴스]

 

당시 A씨는 건물 외벽에 임시로 설치된 비계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고, 사고를 당한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사업지는 대한종건이 지난 2021년 2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 예정이었지만, 자금 사정 등으로 한 때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이 때문에 공사 재개 후 공기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사고 접수 후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작업 중지 조치를 내렸다. 또 사고 발생 현장이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만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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