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청소년책의 해'...청소년책 추천 웹사이트·청소년이 뽑는 문학상 신설

계은희 / 기사승인 : 2020-01-30 12: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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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청소년책의해네트워크' 실행위원회가 30일 종로구 에무시네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를 '청소년책의 해'로 명명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책만 전문적으로 추천하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문을 여는가 하면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하는 청소년 문학상도 신설된다.

청소년책 추천 사이트는 'ㅊㅊㅊ'로 명명된 웹사이트로 '책·책·책'의 초성으로 '청소년책의 해' 표어이자 엠블럼이기도 하다. 다양성, 성장성, 연결성을 함축한다는 것이 실행위원회의 설명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9명의 전문 필진이 연간 200여 건의 북 큐레이션을 제공하며, 청소년 큐레이터 투고도 받는다. 책 읽기 좋은 장소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행사 안내 등도 싣는 등 일종의 포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청소년이 직접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은 전국 중·고등학교와 청소년 유관 단체 및 시설 등에서 청소년 심사위원단을 모집해 운영한다. 3월 초까지 'ㅊㅊㅊ'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이와 함께 실행위는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 북 페스티벌을 열고 청소년 모임과 단체가 독서 관련 동영상을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또 경기도 안영여자소년원(정심중고등학교) 등에 독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책 읽는 소년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청소년 독서문화 조사 연구를 하고 청소년 책 포럼도 네 차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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