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교학점제 시행 앞두고 전국 ‘학세권’ 단지 관심 ‘UP’

조정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4-30 14: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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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내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됨에 따라 전국의 ‘학세권’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부동산R114가 실시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에서 ‘거주 공간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 요건’으로 교육환경(29.73%)이 교통(25.13%)과 주거 쾌적성(21.21%)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처럼 향후 교육여건이 우수한 학세권 단지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건설사에서도 학세권을 앞세운 아파트를 속속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익산 부송 아이파크’ 투시도.

 

우선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부송4지구 C블록) 일원에 짓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익산시에 첫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전용면적 84~123㎡) 총 511세대 규모로, 특별공급은 30일, 1순위 청약은 5월2일에 각각 실시한다.

 

도보 거리에는 궁동초·어양중이 자리하고, 국·영·수 외에 영재교육과 예체능 과목 등 다양한 유형의 학원이 밀집해 있는 영등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또 시립도서관인 ‘부송도서관’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전용면적 82·83㎡) 아파트 총 337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면적 84·89㎡) 총 74실로 구성됐다. 

 

특히 인근에 경신고, 경북고, 대륜고, 정화여고, 대구과학고 등이 자리하고, 황금초·중학교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대구 최대 학원가인 수성구 만촌~범어 학원가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STS개발(시행)은 오는 5월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들어서는 ‘아너스웰가 진주’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전용면적 84~115㎡) 총 840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도보 거리에 정촌초와 개양중 등이 자리하고, 사대부중과 사대부고 등도 손쉽게 통학할 수 있다. 또 경상대, 연암공대, 진주교육대 등이 인근에 자리하는 등 초·중··대학교가 모여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동문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6-2블록 일원에 선보이는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전용면적 84·107㎡) 총 753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초··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는 학세권 입지로, 특히 초등학교 부지는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향후 ‘초품아’ 입지를 누릴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조성되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정당계약을 30일~5월2일 사이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전용면적 84·121㎡) 규모의 아파트 총 418세대와 오피스텔(전용면적 37·59㎡) 총 30실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아파트 143세대(전용면적 84㎡)와 오피스텔 30실(37·59㎡)을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는 동산초, 황금중,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이 자리하고, 대구의 대치동 학원가로 불리는 수성구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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