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이엔씨, ‘IBK 하남 데이터센터’ 공사현장서 30대 노동자 추락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6 11:04:38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유명이엔씨가 시공을 맡고 있는 하남지역 데이터센터 신축 건설현장에서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고용노동부 [사진=연합뉴스]

 

6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36분께 하남시 풍산동에 위치한 IBK 하남 데이터센터 신축현장에서 노동자 A씨(37)가 10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에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고소작업대에 올라 전선관 설치 작업 등 전기공사를 진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 당시 헬멧 등 보호장비를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부는 사고 현장에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유명이엔씨가 맡은 해당 전기공사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