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메이저리그 홈런타자 배리 본즈, 반려견과 함께 145회 웨스트민스터 도그 쇼 참가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4 1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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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그쇼 참가에 대해 인터뷰 중인 배리 본즈, 사진 = Fox Sports

14일(현지시간) 폭스 스포츠(Fox Sports)는 전 야구선수가 배리본즈가 그의 반려견 로키(Rocky)와 함께 145회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의 미니어쳐 슈나우저 테리어 그룹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본즈는 FS1에 출연해 반려견의 장점을 칭찬하며 방송 중 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본즈는 이날 방송에서 25년 전 누나가 미니어처 슈나우저를 분양했을 때 같이 분양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TV에서 여러 해 동안 보아왔던 웨스트민스터 도그 쇼에 참가하게 된 것은 매우 놀랍고도 만족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본즈는 희끗희끗한 색의 로키와 검은색 털을 가진 아폴로(Apollo), 두 마리의 미니어처 슈나우저를 키우고 있다.

본즈는 개들의 이름을 유명한 영화 '록키'의 주인공들의 이름을 따서 지었으며 안타깝게도 로키는 참가한 그룹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참가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말했다.

본즈는 야구 선수 시절에 많은 플레이오프를 가봤고 월드시리즈를 갔으나 우승한 적이 없었지만 22년 동안 계속 노력했다고 말했다.

본즈는 리그 역새 홈런왕이었지만 그의 경력은 스테로이드 사용 의혹에 휩싸여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이 희박했졌다.

2022년 투표는 본즈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위한 마지막 투표가 될 가능이 높으며 이전 9번째 투표에서는 75% 득표를 얻어야 하나 61%를 득표하는데 그쳐 입성이 좌절됐었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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