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10항쟁 기념 ‘2023 민주주의극장’ 개최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5-10 10: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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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내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2023 민주주의극장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6·10민주항쟁 제36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2023 민주주의극장은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를 다룬 영화를 상영하고 관련 전문가와 관객이 민주주의를 주제로 소통 학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화를 연출한 감독, 시사평론가, 기자, 영화평론가 등이 참여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2023 민주주의극장 포스터.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내달 8일 상영되는 1회차 영화는 6·10민주항쟁을 다룬 1987이다. 1987은 고 박종철 열사의 죽음이 범국민적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역동적 시대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15일 2회차에는 미얀마 영화 ‘여명이 비추는 길’을 통해 군부 쿠데타 이후 2년이 지난 미얀마를 함께 이야기한다. 또한 22일 3회차는 ‘박하사탕’이 상영되며, 29일에는 ‘이멜다 마르코스 사랑의 영부인’이 상영된다.

민주주의극장은 전 회차 무료로 진행되며 회차별 최대 80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오는 11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민주시민교육플랫폼 위빙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지선 사업회 이사장은 “민주주의극장은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 민주주의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전문가와 관객이 소통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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