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가격 안정화 도모 ‘석유시장 점검회의’ 개최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3 17:15:01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정유업계, 알뜰주유소 운영사, 석유공사 등과 함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와 석유업계는 특히 최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원팀 대응’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석유시장 점검회의’. [사진=연합뉴스]

 

이날 안덕근 장관은 “정부는 국민의 고유가 부담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석유업계는 원팀이 돼 석유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공급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도 최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알뜰주유소 업계도 석유제품 판매가격 인하 노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부담 완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석유공사 자영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은 전국 주유소 대비 리터당 평균 40원 저렴하게 유지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알뜰주유소를 연내 수도권과 대도시 중심으로 40개 추가 선정하는 작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