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계열 한성피씨건설, 음성공장서 상차 작업 중 50대 노동자 사망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4 15: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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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LS그룹 계열사인 PC제작 업체 한성피씨건설의 음성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 소재 한성피씨건설 음성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A씨(59)가 지난달 22일 오후 2시10분께 크레인을 사용해 콘크리트구조물 상차작업을 하던 중 달기구에 맞아 4m 아래로 추락했다.

 

 한성피씨건설.

 

A씨는 사고 후 20여일간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10일 사망했다. 

 

한성피씨건설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인지 후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했다. 이후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LS그룹 계열사인 한성피씨건설은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4남이자 LG그룹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조카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35%의 지분을, 예스코홀딩스가 65%의 지분을 각각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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