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소액주주연대, ‘계열사 주식 거래 재개’ 촉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2 16: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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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KH그룹 소액주주연대가 2일 한국거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KH그룹 계열사 주식 거래재개를 촉구했다. 

 

KH그룹 소액주주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앞에 모인 60여명의 소액주주연대는 “정치적 표적수사로 인해 애꿎은 18만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KH그룹 5개사에 개선 기간을 부여하고 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KH그룹 소액주주연대 60여명이 2일 한국거래소 앞에서 집회 열고 거래재개를 촉구했다.  [사진=KH그룹 소액주주연대]

 

김성열 KH그룹 소액주주연대 의장은 “KH그룹은 검찰, 국세청, 경찰청, 공정위, 금융위, 금감원 등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에도 꿋꿋이 버티고 있다”면서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수사에 어떤 기업도 버틸 수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장은 “18만 주주들이 거래소의 올바른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KH그룹 5개 회사의 주식 거래정지는 주주들과 그 가족을 포함한 수십만명의 재산이 걸려있는 중대한 문제다”라며 “아무쪼록 거래소는 KH그룹이 거래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KH그룹의 KH필룩스, KH전자, KH건설, 장원테크, IHQ 총 5개사는 지난해 4월 감사 의견 거절로 인해 주권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4월 개선계획 이행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제출하고 기심위(기업심사위원회)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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