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중앙아시아 진출 초석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1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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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지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재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2건의 비료공장 사업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를 부탁했다. 

 

 지난 11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가운데)이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열린 한-투 비즈니스포럼에서 석유가스담당 부총리(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또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 맞춰 이뤄진 한-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바뜨르 아마노프 석유가스담당 부총리, 막삿 바바예프 국영가스공사 회장, 구반치 아가자노프 국영석유공사 회장, 도브란겔디 사바예프 국영화학공사 회장을 만나 현지 진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원주 회장은 “이번 한-투 정상회담을 계기로 어느 때보다 양 국가간 협력 관계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고, 대우건설은 진출 국가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기업정신으로 가지고 있다”며 “현재 입찰 중인 비료공장을 통해 중앙아시아 최초의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현재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2개의 비료공장은 카스피해 연안인 발칸주 투르크멘바시에 위치한 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연산 115.5만톤 요소 및 66만톤 암모니아 생산)와 투르크 제2도시 투크르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비료 플랜트다. 

 

또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남서쪽으로 30㎞ 떨어진 지역에 6만4000명이 거주할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아르카닥 신도시’ 2단계 사업도 참여를 타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앞서 지난해 11월 현지 지사를 개소하는 등 사업 수주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자원부국으로, 향후 신도시개발과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이 기대된다”며 “아울러 중앙아시아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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