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서울 종로구와 ‘기후위기 대응’ 맞손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4 09: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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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와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 정문헌 종로구청장, 정관 스님(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왼쪽)와 정문헌 종로구청장(가운데), 정관 스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코스테이션 시설 설치 비용과 향후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 필수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로비에 설치되는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은 충전기, 멀티탭, 보조배터리, 정수기 필터, 전선, 우산 등 이른바 ‘새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수거하는 사업이다.

 

폐자원을 가지고 온 주민에게는 물품 개수에 따른 보상으로 스탬프를 지급하고, 스탬프는 LG생활건강의 샴푸, 린스, 세제, 보디워시 등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또 수거된 폐자원은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돼 새활용과 재사용 원료로 활용된다.

 

LG생활건강은 또 종로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또 에코스테이션 내 각종 체험존에서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 업사이클링 실습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이 제공된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면 일상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고 다시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일이 급선무다”라며 “종로구와 협력해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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