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정우 기자] 서울 마포구 공덕동 아현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공덕자이아파트가 오랜 갈등을 빚어온 ‘미등기’ 문제를 해결했다. 로 지역 내 갈등 해소를 위한
1164세대에 달하는 이 단지는 지난 8년간 금전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다 박강수 구청장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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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1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마포구 쓰레기 소각장 예정지 불소 초과 검출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
14일 마포구에 따르면, 공덕자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그동안 금융기관 대출이나 매매 등에 제약을 받아 약 1조5600억원에 달하는 재산권 행사가 힘들었다.
이에 박 구청장은 해당 지역 아파트의 등기 관련 갈등 조정을 위해 상생위원회와 변호사, 건축학과 교수 등 전문가와 토지 등 소유자 측 조합, 공덕자이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참여한 회의에서 중재를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
박 구청장은 “아파트 입주민 수 천명이 8년 동안 고통받고 있는 이 문제를 구청장으로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지난 앙금과 미련은 버리고 모두를 위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적극적인 구민 행정으로 원만한 결과를 도출해 낸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8년간 밤잠을 설쳐온 문제를 구청장님께서 해결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박 구청장은 “공덕자이 1164세대의 숙원이었던 미등기 문제가 마침내 해결돼 한없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직접 발로 뛰겠다는 소신과 주민과의 약속 모두 지킬 수 있어서 취임한 이후 가장 보람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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