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 사우스 산업인재 공동양성’ 세미나 개최

강유식 / 기사승인 : 2024-05-22 15: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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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업계와 대학,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사우스 산업인재 공동양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함께 현지 산업인력을 양성·활용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글로벌 사우스 인구 및 GDP 비증.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기술대학교 및 특성화대학과 협력해 철강분야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포스코 공장에 채용을 추진하는 사례를 설명했다. 또 올해 민간부문에서 약 300명, 공공부문에서 약 900명 이상 현지 인력양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R&D전략기획단은 국내 기능인력 뿐만 아니라 산업기술 연구인력 부족을 지적하면서 “한국에서 학위를 취득한 연구인력이 귀국하거나 다른 국가에서 취업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인 만큼 우수 연구인력을 유치하고 국내 머물도록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 우수 연구인력 교류를 기반으로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공통가치기술을 발굴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보급까지 X&D3(기술의 획득, 구매, 연결, 연구, 개발, 실증, 보급) 관점의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은 제조업 성장을 위해 한국과의 산업인력 양성 협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글로벌 사우스와 산업인재 공동 양성을 대폭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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