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 공표…소유 주택 9만1453호

강유식 / 기사승인 : 2024-05-31 15: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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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2023년 말 기준)를 공표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억6460만1000㎡로, 전체 국토면적(1004억4935만6000㎡)의 0.26% 수준이다.

 

 외국인 토지(면적: 천㎡) 보유 현황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국적별로는 미국(53.3%), 중국(7.9%), 유럽(7.1%) 등이고, 지역별로는 경기(18.4%), 전남(14.8%), 경북(13.7%)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8만9784명이 소유한 주택은 총 9만1453호로, 전체 주택(1895만호, 2023년 가격공시 기준)의 0.48% 수준이다. 

 

국적별로는 중국(55.0%), 미국(22.9%), 캐나다(6.7%) 등이고, 지역별로는 경기(38.4%), 서울(24.8%), 인천(9.8%) 등으로 조사됐다. 또 소유주택수별로는 1주택 소유자가 대다수(93.4%)를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와 거래신고 정보를 연계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를 조사(6~11월)하는 등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거래를 지속적으로 감시·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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