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 제17대 회장에 20기 박경종 취임

이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3 09: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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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종 “국가 안보·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계기 만들 것”

[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육군3사관학교 제17대 총동문회장에 박경종(20기) 신원기술단 회장이 취임했다.

 

3일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양수·김진옥·박진규·강성용·정인하 등 역대 회장과 김병주·강득구 국회의원, 대한민국 장교 연합회 이홍기 회장, 박주왕 전임회장 등 동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경종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장.

 

박주왕 16대 회장은 이임식에서 “지난 2년간 부족한 제게 동문회장의 중책을 맡겨주시어 임무를 수행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은 저를 넓은 아량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취임하신 박경종 회장에게 많은 지원을 부탁드리고, 동문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을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경종 신임 회장은 취임식에서 “역대 회장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동문회가 발전됐다”며 “이런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패러다임을 전환해 총동문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3가지 계획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이 제시한 3가지 실천 계획은 ▲본회의 발전과 단결을 위한 회원 친목 활성화 ▲모교 발전과 동문 위상 제고를 위한 입법과 정책적 지원 ▲내년 축제한마당 개최 등을 통한 국가안보 및 지역사회 안전 기여다.

 

박 회장은 “3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회장 혼자의 힘이 아닌 5만여 동문들의 참여와 후원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적극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경종 신임 회장은 육군3사관학교 제20기로 임관해 육군대위로 예편 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설계 및 감독업무를 수행했고, 1997년 신원기술단을 창립했다. 또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서울과학기술대학 학사, 한양대학교 공학석사, 숭실대학교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대한전기학회 산학부회장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는 정주교 공병전우회 회장, 박종진 육사 총동창회 회장, 노행식 ROTC중앙회 회장, 권오길 학사장교 총동문회 회장, 황옥경 간호사관 총동문회 회장, 곽덕용 간부사관 총동문회 회장. 정창교 기술행정사관 총동문회 회장, 구옥희 해군사관학교 총동문회 회장, 정석환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 회장, 김동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과 동문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92년 8월 창립된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는 5만명 이상의 동문이 소속돼 있고, 자체동문회관을 보유하고 있다. 또 월남전 참전 용사를 비롯한 공사상자, 업무 중 장애 및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문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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