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초보 대리기사 건강보호 위한 ‘슬기로운 대리생활’ 진행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7-06 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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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초보 대리기사들의 업무 적응 지원을 위한 ‘건강하게 일하는 법 강연’과 ‘의료전문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슬기로운 대리생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고용노동부의 ‘플랫폼 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중 하나인 ‘고객 응대근로자 보호조치 사업’의 일환으로 플랫폼 노동자인 대리기사 역시 고객 응대근로자로서 관련 교육 등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초보 대리기사들의 직무 스트레스 관리,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는 포부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기사 건강보호 위한 슬기로운 대리생활을 진행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특히 슬기로운 대리생활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으로 선임한 ‘대리운전 산업안전 지킴이’와의 첫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리운전 산업안전 지킴이’는 지난해 10월 최종 타결된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단체협약에 따라 마련된 대리운전 환경개선 방안 중 하나다. 

서울 합정이동노동자쉼터에서 개최된 이번 캠페인 행사에서는 베테랑 대리기사의 건강하게 일하는 법 강연, 대리기사 전문 건강상담 부스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주취자나 폭언 폭행 대응 요령, 고객 스트레스 해소 방법, 안전운전, 건강검진 이후 관리 팁 등을 소개했고 쉼터 상담실에서는 2명의 전문의료인력이 기사당 20~30분 가량 집중적으로 1:1 전문 의료 상담을 실시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향후에도 안전보건공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플랫폼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건강 서비스 확대 제공을 위한 건강보호 지원사업, 근로자 보호조치 사업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가려고 한다”라며 “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플랫폼 종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보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상생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플랫폼 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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